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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 경주의 추억 선물합니다”…경북문화관광공사 ‘느린 우체통‘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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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1만903통 모여…2020년보다 61% 증가

경북문화관광공사 한 직원이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 느린 우체통에 모인 엽서를 수거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 한 직원이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 느린 우체통에 모인 엽서를 수거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느린 우체통'이 인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15년부터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반광장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신 또는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손글씨로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발송해준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에 모인 엽서는 해외 12통을 포함해 모두 1만903통이었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61%가 증가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느린 우체통과 더불어 매월 넷째 주 금요일 '보문호반 힐링걷기', 매주 금요일 오후 2~3시에 사연과 음악을 들려주는 '보문호반길 음악산책' 등의 콘텐츠로 보문호반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호반길 내 콘텐츠를 꾸준히 보강해,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걷고 싶은 길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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