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 수가 최근 2주 사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수도 전주대비 약 26% 감소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천244명, 감염 재생산 지수는 0.86"이라고 밝혔다.
또 "위중증 환자 수는 953명으로 최근 2주 사이 가장 낮은 수치"라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월 말까지 중환자 병상 1천500여개를 포함한 6천900여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별 병상확보 목표량을 정하고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병상을 확보하는 '지역중심형 의료대응체레'를 마련할 방침이다.
전 장관은 "확진자 치료에 필수적인 음압병동을 비롯한 감염병 관리시설이 확충되도록 용적률 제한 완화, 가건물 설치 허용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재택치료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이들을 담당하는 외래진료센터는 35개에서 70개 수준까지 확대한다.
또 이달부터 사용하는 경구용 치료제 도입에 대해 "전국 관리의료기관 및 지정약국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신속 배송체계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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