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이 캠페인 종료 시점보다 20여 일 빨리 사랑의 온도 100℃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1일 목표 모금액 90억5천만원을 목표로 시작한 '희망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은 캠페인 시작 41일 만에 목표 모금액을 넘어선 91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올해 온도탑 상승을 이끌어 온 동력은 지역 기업들이었다. 한국부동산원 등 지역 공공기관의 기부를 시작으로 ㈜우리텍(대표이사 임길포), 에스엘 서봉재단(대표이사 이충곤), DGB금융그룹, 한국가스공사 등 지역 기업이 억 단위의 통 큰 기부를 이어왔다.
개인 기부자들의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졌다. 한 자영업자는 코로나19로 가게 상황이 어려워짐에도 지난해보다 금액을 증액해 기부를 이어갔고 지난달 24일에는 폐지를 줍는 한 어르신이 폐지를 판매한 성금을 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나눔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대구 시민과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캠페인 기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