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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민들은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잊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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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아덴만 여명작전 11주기 기념 이벤트
석해균 선장에 11년 전 아덴만 당시 위중상태 담은 그림 전달

2011년 당시 석해균 선장이 위중한 상태였던 모습을 담은 곽호철 작가의 그림. 칠곡군 제공
2011년 당시 석해균 선장이 위중한 상태였던 모습을 담은 곽호철 작가의 그림. 칠곡군 제공
석해균(왼쪽) 선장이 곽호철 작가의 작품을 받은 뒤 곽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석해균(왼쪽) 선장이 곽호철 작가의 작품을 받은 뒤 곽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아덴만 여명작전 11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경북 칠곡군을 찾았다.

아덴만 여명작전은 2011년 1월 15일 소말리아 해적에 우리 국적 선박인 삼호주얼리호가 피랍되자 이를 구출하기 위해 1월 21일 청해부대 소속 특수요원들을 급파해 해적을 소탕하고 석 선장을 비롯 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한 작전이다. 석 선장은 당시 청해부대의 구조작전을 돕다 중상을 입었고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는 위중 상태였던 그를 한국으로 긴급 이송토록 하는 등 적극 조치·치료해 목숨을 살렸다.

칠곡군은 아덴만 여명작전 11주기를 기념해 이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석 선장에게 11년 전 인공호흡기를 끼고 수술대에 누워있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전달했다.

가로 2m 세로 1m의 크기의 이 작품은 칠곡 출신의 곽호철 작가가 그린 것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한 기법으로 제작됐다. 작품의 배경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폭파했던 칠곡 호국의다리다. 석 선장에 전달된 그림은 호국평화기념관 1층 '끝나지 않는 전쟁' 코너에 전시된다.

이국종 교수는 이날 석 선장에게 축전을 보내 "외상은 외모의 상처뿐 아니라 마음에도 상처를 남긴다. 수술하고 남은 흉터를 볼 때면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비록 몸의 상처는 영원히 남을지라도 마음의 상처는 하루 빨리 사라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석해균 선장은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상처를 보듬는 일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며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그림 전달식 후 순심여중 3학년 권도연 학생은 석 선장이 트라우마에 벗어나 마음까지도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목도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석 선장은 "온 몸을 던져 대한민국을 지킨 칠곡 호국의다리와 제 자신이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전의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칠곡군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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