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촬영을 할 스튜디오가 2024년 실제 우주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영국 스튜디오 '스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엔터프라이즈(Space Entertainment Enterprise, 이하 엔터프라이즈)'는 미국 우주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가 개발 중인 상업용 우주정거장에 세계 최초로 스튜디오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는 국제우주장거장에 'SEE-1'이라 불리는 모듈을 제작해 "우주에 설치되는 세계 최초의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이자 다목적 공연장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4년 12월 발사될 예정인 SEE-1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연결되는 액시엄 스테이션과 도킹한다.
상업용 우주정거장인 액시엄 스테이션은 SEE-1가 발사되기 4달 전인 같은해 9월 ISS에 설치될 계획이다.
액시엄에 따르면 영화 스튜디오가 될 SEE-1모듈은 지름 약 6m의 팽창식 모듈로 공기 주입식 모듈을 사용해 접은 형태로 발사, 우주에서 한 번 더 팽창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두고 CNBC는 "대형 공간을 건설하려는 우주 정거장 개발 기업들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얻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터프라이즈의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주에서 촬영될 톰 크루즈의 영화를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아직까지 해당 영화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한 적이 없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톰 크루즈와 함께 우주에서의 영화 촬영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