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미크론 전염성 연구 결과가 뉴욕타임스에 대서특필되며 주목을 받았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오는 23일 귀국해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낸다.
안 후보 는 22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지지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딸의 귀국 소식을 확인하며 공항으로 마중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4일까지 부·울·경 일정이 예정돼있던 안 후보는 부산 일정을 일부 조정해 비행편으로 잠시 인천공항 마중을 다녀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박시는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안 박사는 지난달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오미크론의 전염성 연구 결과물이 뉴욕타임스(NYT)에 실리면서 주목받았다.
안 박사는 해당 연구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이 열리는 과정의 시뮬레이션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안 후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 박사와의 화상 대화를 공개했고, 당시 안 박사는 "아버지가 비판을 받고 낙선하실 때 제일 마음이 아팠다"며 "아버지 같은 분이 정치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당 측은 안 박사의 귀국으로 안 후보가 거대 양당 후보와 대비해 '가족 리스크'가 없는 후보라는 차별점이 부각되며 지지율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규정에 따라 딸이 당장 선거운동을 함께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첫 열흘 정도 집에 있게 될 텐데, 어쩌면 줌이나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거나 강의를 하는 활동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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