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의 한반도 지형을 닮은 마을이 최근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다.
칠곡군 지천면 건령산(516m) 중턱에서 금락정(정자)을 지나면 한반도 모습을 빼닮은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지천면 심천리 마을이다.
이런 이유로 군은 이 마을을 '심천리 한반도 평화마을'로 명명하기도 했다. 6·25전쟁으로 남과 북이 38선으로 갈라진 현실에서 한반도에도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한반도 지형은 건령산에서 굽어봤을 때 한 눈에 드러난다. 군은 지난해 12월 심천리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건령산 중턱에 하트 모양의 포토존도 마련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한반도를 닮은 심천리에는 38선도, 정치적 이념도 없다"며 "허리가 잘린 대한민국에도 심천리처럼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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