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봄철 산불 차단을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3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7개조 56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92명의 산불감시원 등 총 148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다.
또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 즉각적인 초기대응 태세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 취약지역 입산통제와 논‧밭두렁 태우기를 사전 차단, 시민들을 상대로 한 산불예방 특별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허가없이 산림이나 산림 근접 토지에 불을 놓는 행위가 적발되면 1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림의 소유자 등에 알리지 않고 화기나 인‧발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한 경우는 3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산불만 줄여도 산림자원 보존은 물론 미세먼지까지 저감시킬 수 있다"며 "불법 소각이나 산불을 발견 즉시 산림녹지과나 소방서로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산불과 관련해 사법처리 1건, 과태료 13건 3천900만 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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