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오후 3시 30분 현재 205명으로 하루 최대 발생했지만, 마땅한 방역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구미시는 2일 180명, 1일 153명, 지난달 31일 115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는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세용 시장 주재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급증에 따른 구미시 대응방안 및 대시민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
구미시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대응현황 점검과 방역 대책에 대한 안내, 당부사항 등을 공유했을 뿐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특정지역에서 대규모로 번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 다발적으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방역 대책을 세우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앞서 구미시는 설 연휴기간 선별진료소 운영, 임시선별소 추가 운영, 3차 백신접종 홍보 등을 펼쳤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막지 못했다.
한편 구미시의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은 82.4%, 2차 접종 80.6%, 3차 접종 40.8%에 불과하다.

구미시 관계자는 "백신 3차 접종 참여, KF-80이상 마스크 쓰기, 적극적인 진단검사 받기, 개인방역 철저 등을 꼭 해 달라"며 "재난기금을 사용해서라도 자가진단키트를 대량으로 구입해 기업체, 학교, 유치원 등에 우선적으로 배부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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