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C랩 8기 출신 맥파이테크 키코(KIKO), 미국시장 진출

어린이 성장 관리 솔루션 키코…마운틴 뷰·에픽 헬스 그룹과 MOU

신웅철(가운데) ㈜맥파이테크 대표가 최근 마운틴 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신웅철(가운데) ㈜맥파이테크 대표가 최근 마운틴 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C랩(C-Lab) 8기 출신 레이저 측정 스타트업 ㈜맥파이테크가 미국 소아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C랩은 삼성전자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맥파이테크는 레이저 거리 측정 기술을 바탕으로 레이저 스마트 신장계 및 어린이 성장 관리 솔루션 '키코'(KIKO)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업이다.

4일 대구센터에 따르면 맥파이테크는 최근 미국 의료기관 마운틴 뷰, 에픽 헬스 그룹과 '어린이 스마트 성장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마운틴 뷰는 미국 애리조나 주 최대 규모 의료기관의 어린이 병원으로 매년 1만8천명 소아 성장에 대해 밀도 높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픽 헬스 그룹은 디트로이트 최대 규모 병원 중 하나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은 키코 소아병원용 파일럿 테스트, 개인건강기록(PHR) 시스템 구축, 병원데이터 관리시스템(EMR) 연계 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신웅철 맥파이테크 대표는 "키코를 이용하면 어린이의 신장과 체중, 8가지 체성분을 편리하게 기록해 꾸준히 성장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에 대해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어린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재일 대구센터장은 "C랩 기업들이 졸업 뒤에도 미국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준비한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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