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이른바 제3지대 대선주자들은 휴일과 주말 거대양당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존재감 부각에 공을 들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방문해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와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영업제한 피해에 따른 손실보상 대책 등을 논의했다.
안 후보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확산되면 추가경정예산으로 지원하고 또 기다렸다가 피해가 확산되면 추경을 하는 땜질식으로는 곤란하고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업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특별회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안 후보는 손실보상금 정책에도 사각지대가 너무 많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촘촘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직장을 가진 젊은 여성들을 마음을 파고들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2030 여성 IT업계 개발자-디자이너들을 만났다.
심 후보는 "IT업계처럼 근무시간이 불투명하고 장시간 노동하고 해야 되는 데는 가정생활하기가 어렵다"며 "그럼에도 주변에선 직장 뿐만 아니라 가사·육아 노동까지 다 해내는 슈퍼우먼을 기대하는데 저는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슈퍼우먼 방지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아울어 심 후보는 이날 ▷성별임금격차해소법 제정 ▷단체교섭 시 성평등 교섭 의제 의무화 ▷생애주기별 노동시간 선택제 도입 ▷육아돌봄 선진국 체제 구축 등 '2030 직장인 여성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동연 새로운 물결 후보는 지난 5일 오후 강원도 양양군 달래촌 힐링캠프에서 새로운 물결 강원도당 창당 발기인 및 창당 대회를 열었다.
김 후보는 창당대회에서 "대선주자 4명이 참여한 텔레비전 토론회를 보셨습니까! 얼마나 답답하셨습니까? 그런 대선 정국을 보면서 이런 판도로는 도저히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저희는 창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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