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농촌개발 공모' 시군 컨설팅 전문화한다

정부 농촌개발 공모 사업 적극 대응…경북도, 전문가와 머리 맞대
최근 도청서 공모 대비 방안 마련 회의…농촌개발포럼 개최 논의·시군 컨설팅 방안 공유

경상북도, 관련 전문가 등이 경북도청에 모여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 관련 공모 대비 중점 추진 방안 마련 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관련 전문가 등이 경북도청에 모여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 관련 공모 대비 중점 추진 방안 마련 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농촌개발과 관련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 지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방안 마련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농촌활력과장, 관계 공무원, 중앙계획지원단, 광역계획지원단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공모 사업에 대비해 시군 컨설팅 관련 중점 추진 방안,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커리큘럼, 자문위원 역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회의 결과 올해 공무원, 대학교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농촌개발포럼을 개최, 농촌지역개발공모사업에 대한 토론과 정보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군 공무원 교육 및 컨설팅을 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공모를 준비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광역계획지원단을 통해 예비 계획에 대한 사전 컨설팅, 도 자체 평가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농식품부의 농촌개발 공모사업 중 농촌협약, 농촌재생뉴딜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4개 분야에서 16개 지구 1천934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농촌협약 분야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세운 계획을 정부와 경북도의 힘을 보태 공동 이행하는 사업으로 2020년 상주, 지난해 군위, 청도, 고령, 봉화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지난해 신규 사업인 농촌재생뉴딜사업에는 상주시가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4개 시군은 올해 농촌재생뉴딜사업 공모도 병행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을 중심으로 농촌활력과장이 단장을 맡아 공모사업 추진단을 구성, 시군 담당 과장 등과 10여 차례 토론, 컨설팅 등으로 선제 대응한 결과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에도 사전 준비회의, 외부 전문가 초빙 교육, 단계별 자문 서비스, 시군 발표자 발표력 제고를 위한 집단 토론, 구두 발표 매뉴얼 등을 제공해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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