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뒤꿈치에 하이힐 박힌 女…거미 피해 침대서 뛰어내리다 봉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호주 시드니에 거주 중인 알리사 램버트(25)가 지난달 24일 거미를 피하려 침대에서 뛰어내리다 발뒤꿈치에 하이힐이 박혔다. 사진 틱톡 Alyssa Lambert 캡처
호주 시드니에 거주 중인 알리사 램버트(25)가 지난달 24일 거미를 피하려 침대에서 뛰어내리다 발뒤꿈치에 하이힐이 박혔다. 사진 틱톡 Alyssa Lambert 캡처

호주에서 한 여성이 거미를 보고 놀라 침대에서 뛰어내리다가 하이힐이 발뒤꿈치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8일(현지시각) 영국 미러지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거주 중인 알리사 램버트(25)는 지난달 24일 침실 천장에 숨어있던 거미를 스프레이로 죽이려다 부상을 입었다.

그는 침대에 서서 거미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려고 다가가다 거미가 자신의 방향으로 돌아서자 당황함에 침대에서 뛰어내렸다.

이때 하필이면 왼쪽 발바닥이 하이힐 위로 떨어지면서 그녀의 발바닥을 관통했다.

알리사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무척이나 충격을 받고 홈메이트에게 소리질렀다. 그러자 친구가 구급차를 불러주었고 이내 고통에 적응하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알리사를 구급차로 옮기기 전에 신발이 움직이지 않도록 발을 감아 고정시켰다.

알리사 램버트의 발에 하이힐이 박힌 엑스레이 모습. 사진 틱톡 Alyssa Lambert 캡처
알리사 램버트의 발에 하이힐이 박힌 엑스레이 모습. 사진 틱톡 Alyssa Lambert 캡처

이후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하이힐 4.5cm가량이 발뒤꿈치에 들어간 것 사실이 확인됐다.

알리사는 하이힐을 빼내는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빠른 회복세에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수술해준) 의사가 정말 웃겼다"며 "이건 미친 짓이니 얼른 사진을 찍어라. 이 사고를 언젠가는 기억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사는 이번 사건을 뒤돌아보며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됐다. 바로 지금껏 그가 일해온 곳이 자신의 뒤꿈치를 관통한 신발 브랜드였다는 것.

이에 알리사는 "이제 기분이 좋아졌고 조금은 웃기도 한다"며 "내가 직장사람들에게 이 사고를 얘기하니 모두들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