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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추진위·대구시민추진단, 안동서 김형동 의원 규탄 차량시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김형동 의원 등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8일 오후 경북 안동시 암산유원지 앞 주차장에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들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김형동 의원 등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8일 오후 경북 안동시 암산유원지 앞 주차장에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들이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이날 차량시위는 49대의 차량들과 60여 명의 군위군민들이 참가해 김형동 의원 사무실을 거쳐 안동시청까지 총 10km 구간을 행진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국회의원에 대한 대규모 규탄 시위가 경북 안동에서 벌어졌다.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와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은 8일 안동에서 "지역사회 합의를 깬 김형동 의원은 사퇴하라"며 차량 시위를 벌였다.

두 단체는 이날 트럭 40여 대와 방송차량 등 총 50여 대를 동원해 김 의원 안동 사무실 인근 시가지 10km를 돌며 김 의원의 사퇴 및 대구 편입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

박한배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장은 "김 의원이 이번에 대구 편입 입법을 반대하고 나선 것은 오로지 본인의 사적 이익에 따른 것"이라며 "편입과 통합신공항을 통해 대구경북이 상생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대구경북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김 의원 혼자 훼방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군위의 대구 편입과 관련한 내일(9일) 경북 국회의원 회동에서 대승적 결단이 없다면 통합신공항은 물 건너갈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이 모든 것은 김 의원 책임이고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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