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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설 이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733명 무더기 발생, 연일 기록 갱신

장욱현 영주시장이 영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장욱현 영주시장이 영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100명대를 훌쩍 넘어서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전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20년 2월부터 발생한 누적 확진자 1천498명의 48.93%(733명)에 달해 확산 속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영주시의 경우 지난 1일 28명으로 시작으로 2일 30명, 3일 54명, 4일 73명, 5일 62명, 6일 84명, 7일 93명, 8일 111명, 9일 111명(10일 0시 기준), 10일 87명(오전 12시 기준) 등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천498명으로 크게 늘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상 브리핑을 통해 "연일 최대 확진자를 경신하는 엄중한 시기다"며 "중앙정부 방침에 따라 오미크론 대응 방역 체계로 전환된 만큼, 이제부터는 스스로 검사하는 신속 항원 검사와 스스로 기입하는 역학조사 등 개인의 역할이 커졌다. 자발적 참여와 협력이 절실한 때다.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역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방역관리에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중증화로 이어질 수 있는 60세 이상 연령대와 기저질환자는 외출이나 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소화하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시는 재택관리 지원을 위해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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