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포항제철소 현장 스마트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기술 지원에 본격 나선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소내 설비기술센터에 AI(인공지능)·Big Data(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 지원을 전담하는 '스마트 헬프 센터'를 개관했다. 센터는 제철소 현장의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전문 상담소다.
제철소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추진하며 생긴 어려움을 센터에 접수하면, 포스코ICT의 스마트 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이를 컨설팅해 준다.
전문가들은 사전 기술 검증부터 기술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 전처리, 알고리즘 구축, 모델 유지 및 보수까지 스마트 모델 개발과 활용에 필요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준다.
포항제철소는 스마트 헬프 센터 운영을 통해 현장 맞춤형 스마트 기술 개발의 속도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엽 냉연부 과장은 "스마트 과제 수행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에 부딪힐 때 도움을 요청할 곳이 생겨 든든하다"며 "혼자서 고민하던 고민들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갈 수 있어 앞으로 과제 수행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이 스마트 헬프 센터 활용을 잘 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과제를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집중 지원하겠다"며 "올해부터는 스마트 기술 활용능력을 더욱 증대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해 AI 기초, 웹그롤링, RPA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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