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하루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800명 넘게 나왔다. 재택 치료자는 계속 늘어 1만 명을 넘어섰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818명이 늘어 누적 총 3만5천494명이 됐다. 전날 일일 확진자 1천958명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시군별로 신규 확진자는 포항이 3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 284명, 경산 221명, 경주 160명, 김천 112명, 영주 111명, 칠곡 102명, 안동 93명, 영천 65명, 고령 65명, 상주 45명, 문경 39명, 예천 33명, 영덕 27명, 군위 24명, 성주 21명, 청도 18, 울진 15명, 청송 12명, 영양 11명, 의성 9명, 봉화 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감염자는 최근 일주일간 총 1만1천359명으로 주간 일일평균 1천622.7명으로 나타났다.
다수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재택 치료자는 1만명을 넘어서 1만52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9.1%,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41.8%를 나타낸다. 중증환자는 총 34명으로 급격한 증가 추세는 보이지 않는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14.6%, 18세 이하가 24.0%, 외국인 9.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코로나19 검사수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을 따진 확진율은 이달 3일 3.5%이던 것이 9일 7.7%로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3차 예방 접종은 대상자 261만6천627명 중 148만2천930명이 마쳐 접종률 56.7%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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