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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철강·가스주 하락세…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9조↓

1월 112사, 72조122억원…전월 대비 11.16%나 감소
화성산업 주가 15.08%↑

대구 수성구 황금네거리 화성산업 본사 사옥. 매일신문 DB
대구 수성구 황금네거리 화성산업 본사 사옥. 매일신문 DB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사 시가총액이 전월보다 9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12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1.16%(9조434억원) 감소한 72조1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화학, 철강, 가스 등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이 발생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 IPO에 역대 최대 수준의 증거금이 몰린 것도 수급 측면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지역 내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포스코를 제외할 경우, 대구경북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48조9천77억원으로 전월 대비 14.38%(8조2천151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대구경북에서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기업은 코스피에서 화성산업(15.08%), 대동(10.40%), 동일산업(6.38%), 조일알미늄(2.78%), 대성홀딩스(1.59%) 등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아진엑스텍(28.45%), 현대바이오(15.25%), 동국S&C(10.65%), 동일금속(7.29%). 제이브이엠(3.2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 국내 전체 상장사 대비 대구경북 상장사의 시가총액 비중은 2.92%로 전월에 비해 0.1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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