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토카막 주코일 전원공급장치 증설 설계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토카막 주코일 전원공급장치는 중수소와 삼중수소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토카막의 플라즈마 운전을 위한 필수 설비이며, 12대의 토카막 전자석 코일에 교류전원을 직류로 변환해 공급하는 장치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기술의 원자력발전소 설계 기술력과 10여년 동안 ITER 핵융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인정받아 성사됐다.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은 "한국전력기술은 ITER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핵융합 실증로 및 상용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탄소중립의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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