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거나 공유형 킥보드를 지정 구역에 주차하고 적립한 마일리지를 지역 화폐 가맹점이나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공모과제 사업인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각종 친환경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마일리지를 통합해 대구행복페이나 DGB유페이로 전환 사용하는 게 골자다.
아울러 소규모 충전 사업자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의 입지와 수익성 분석 등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공유형 개인 이동수단을 지정 주차 구역에 주차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소상공인이 유휴 공간을 전동 킥보드 주차공간으로 제공하면 앱을 통해 상점 홍보를 할 수 있다.
4월부터는 승용차 요일제에 가입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지급받은 대중교통마일리지를 대구행복페이나 DGB유페이로 전환해 지역 화폐 가맹점이나 편의점, 교통·편의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공공과 민간의 마일리지 통합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시행되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탄소배출권 마일리지'와 자전거마일리지, 친환경상점 마일리지를 통합하는 등 다양한 마일리지 서비스 제휴도 추진 중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모바일 결제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 추세에 맞춰 다양한 마일리지를 통합해 대구행복페이나 DGB유페이로 결제하도록 지원하는 등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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