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지역혁신운동본부장이 국민의힘 선대위에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립' 입장을 건의했다.
문 본부장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포스코 지주사 설립 문제는 이미 지난해부터 제기된 문제로 당시 언론들은 포스코 지주사 설립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공히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립 균형발전 역행'이라는 입장을 내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에 문 본부장은 국민의힘 선대위에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립'을 강력하게 건의 한데 이어 포항시와 포스코에도 소모적인 갈등 대신 조속한 대화와 협의를 요청했다.
문 본부장은 포스코에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이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립 반대는 국민과 포항 시민의 뜻이자 요구라고 밝힌 만큼, 이제 이런 목소리를 포스코는 외면해서는 안된다. 포스코는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 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또한 "포항시는 포스코 지주사 설립 문제를 해결할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있었는데도 뒤늦게 시위에 나선 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포항시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의를 거친 뒤 책임지고 포스코를 만나 시민들이 납득할 수준의 답을 내 시민들께 보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문 본부장은 "지역혁신이 곧 지방 균형발전이다. 지방 균형발전은 국가적 과제이며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립의 이유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 지역혁신운동본부장으로서, 포항과 포스코가 갈등과 반목을 접고 상생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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