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는 15일 신학기를 맞아 학생 안전과 치안망 점검을 위해 대구시, 대구경찰청, 대구교육청 관계자 15명과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자경위는 2022년 제1차 실무협의회 회의에서 ▷아동학대 신고자 정보 보호 ▷위기관리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위기학생 다중 지원 ▷신학기 안전한 통학로 대책을 안건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치안망을 촘촘히 점검했다. 또 기관별 협력·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 주요 내용으로 대구시는 유관 기관 21곳이 참여하는 점검반을 구성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등 위험 요인과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대구경찰청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232곳에서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 및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차량을 단속기로 했다.
또 대구교육청은 신학기 통학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소관 기관에 개선을 요청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신학기에 학생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회전 시 일단멈춤'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 위원장인 박동균 상임위원(사무국장)은 "자치경찰의 핵심 과제가 시민 안전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1학교 1순찰차 배치, 불법 주·정차 단속, 보행 안전시설 점검 등 관련기관과 함께 협업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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