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가 1주에 2번 등교 전 자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의사회)에서 이를 두고 "콧물 수집 검사에 불과하며 심각한 아동학대 행위"라며 비판에 나섰다.
의사회는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실시하는 신속항원검사와 달리 선별진료소나 집에서 면봉으로 코만 살짝 후벼서 실시하는 자가 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자가 검사에서 여러 차례 음성이 나와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아 병·의원을 방문해 양성의 결과를 보이는 환자의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자가 검사가 부정확한 이유는 검체 채취 부위인 코는 바이러스 증식이 적고 콧물과 습도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며 "반면 의원에서 하는 검사의 검체 채취 부위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주로 증식하는 후비인두벽 세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회는 "따라서 아이들에게 키트를 나눠주고 등교 전 일주일에 두 번이나 실시하겠다는 자가 검사는 콧물 수집검사에 불과하고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정확하지 않은 검사를 장려해 아동학대에 나서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방침을 즉시 폐기하고 증상이 있는 학생에 한해서만 병의원에 보내 전문가에게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방법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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