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 운동원과 버스 기사 등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천안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천안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인근 도로에 세워져 있던 45인승 버스에서 운전자 A씨와 국민의당 충남선대위 간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버스는 안철수 후보의 유세 지원 차량으로 최근 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추위 속 유세 운동을 이어간 탓에 발전기를 켜 놓고 버스에서 쉬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수사를 나선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해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