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73명이 발생했다.
구미지역은 지난달 27일 100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달 30일 134명, 이달 2일 153명, 6일 356명, 9일 380명으로 불어놨다.
확진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구미 시민은 오미크론 변이로 조사됐으며,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를 걷잡을 수 없어 자칫 1천명대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런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진두지휘할 보건소장(4급)이 이달 말 명퇴를 신청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가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구미시는 이달 15일까지 구미보건소장 공모 공고를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구미도 확진자 발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구미보건소장은 의사 면허를 소지한 자를 공모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있을 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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