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회는 17일 오전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6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첫 회기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는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전부개정안과 2022년 공유재산관리 변경계획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배몽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임인년 새해에는 모두가 합심해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새로운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한 신명기 군의원(나선거구)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우호 관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한-월 우호공원을 우리 군이 선제적으로 조성해 소멸 위기에 있는 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할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로 발언에 나선 장진영 군의원(나선거구)은 "행정편의 및 민원 요구에 의한 정책수립과 예산 집행은 예산사용의 효율성을 저하시켜 군민의 지탄과 행정 불신을 초래해왔다"며, "우리 군 실정과 동떨어진 중앙정부 통계에만 의존하지 말고, 군 산하에 통계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임춘지 군의원은 "합천은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이라는 긍정적 마음가짐을 갖고 운석충돌구 등의 합천다운 관광자원을 발굴해 소멸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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