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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포항 체육인들 "포스코, 국가균형발전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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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체육회 포스코지주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립 촉구

7만여명의 포항시 체육인들을 대표한 30여명이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스코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탈포항을 규탄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7만여명의 포항시 체육인들을 대표한 30여명이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스코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탈포항을 규탄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경북 포항시 7만명의 체육인들이 포스코 지주사(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이들은 28일 규탄집회에도 1천여명이 적극 참여하기로 천명했다.

포항시체육회와 포항시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등 체육단체 소속 포항체육인 30여명은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원 수도권 설립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의 상징인 포스코가 경북에 유일하게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국가균형발전에 표본이다. 하지만 최근 포스코의 최근 행태는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대기업 지방 이전 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포스코는 대일청구자금으로 건설된 국민의 것이고 지난 54년간 참고 견뎌온 포항시민의 피와 땀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통해 포항을 세계적인 연구개발 기지로 만드는 것이 포스코의 의무이며 100년 새 꿈을 꾸려면 몸도 마음도 이곳 포항에 있어야 한다"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지역민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어떠한 소통과 대책도 없었다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하며 지금부터라도 포항시민의 뜻을 존중하며 지역사회를 근간으로 성장한 기업시민으로서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반세기 그를 품어온 고향 포항에 둥지를 틀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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