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대학들 청년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역할 맡아

게명대와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대학
영진전문대와 영남이공대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선정

계명대의 대학일자리센터 계명진로취업멘토단 온라인 화상 멘토링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의 대학일자리센터 계명진로취업멘토단 온라인 화상 멘토링 모습. 계명대 제공

지역 대학들이 지역 청년에게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계명대와 영진전문대 등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대학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계명대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확대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 2년 이내 청년과 지역 청년에게까지 취업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에 대한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로·취업 정보 취합 기능도 더 강화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간 37억5천만 원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진로·취업 원스톱 지원 서비스 기반으로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라는 비전 아래 대학의 진로·취업 지원 관련 기능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입학부총장 산하 직속 기구를 설치하고 ▷다양한 진로·취업 교과목 ▷현직자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다양한 일 경험·취업연계 프로그램 ▷원스톱 상담시스템을 통한 연계 상담 ▷K-GSM 기반 맞춤 상담 서비스 ▷취업 희망자 풀 구축 ▷졸업생 밀착형 취업 지원 ▷계명UFO 일자리 유형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대와 경일대, 대구한의대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거점형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대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수행하면서 3차례에 걸쳐 우수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앞으로 최대 6년간(사업 성과 평가 인센티브 1년 포함)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을 위한 원스톱 진로취업서비스를 이어간다.

이를 위해 매년 7억5천만원을 투입해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취·창업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경일대는 2017년에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도부터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사를 배치하고, 차별화된 상생(相生) 기업지원과 잡(JOB) 매니저 서비스, 상담 서비스, 경력개발 프로그램, 취업매칭 등을 운영한다.

대구한의대는 축척한 청년층 취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로·취업연계 프로그램 개발, 현장실무중심의 청년취업 친화형 학사제도 개편, 청년 진로탐색 및 전문상담지원 등을 통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높은 수준의 진로취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대의 비대면 취업 컨설팅 장면. 대구대 제공
대구대의 비대면 취업 컨설팅 장면. 대구대 제공

영진전문대도 올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는 2021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영진전문대는 ▷일자리 발굴 및 매칭 ▷통합 연계 상담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지도 서비스와 대학 특성에 맞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016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6년간 사업을 진행했으며, 매년 이뤄지는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사업 능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청년특화 원스톱 진로·취업 인프라 구축 ▷진로 탐색 및 통합상담 지원 ▷취업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사후관리 서비스 ▷청년고용정책 체감도 제고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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