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가 교육과 지원 강화에 나선다.
청송군은 먼저 이달부터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3일 청송읍 교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32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가장 널리 쓰이는 경운기와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을 우선 수리할 예정이다. 또 5만원 이하 수리비는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과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순회 수리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올해 청송고추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사업비 4억5천만원(군비 50%·자부담 50%)을 투입하는 농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고추농가 지원사업은 ▷고추부직포(폭 0.7m·0.8m·1.0m) ▷막 덮기 부직포 ▷토양살충제 ▷강선 ▷점적관수 호스 ▷고추 세척기 ▷고추 건조기 등이다.
지원사업은 잡초 억제와 병해충 발생 최소화,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유도하는 한편 고추의 조기 정식을 통해 생산량 증가와 노동력 절감, 서리·강풍·동물 피해 예방 등 영농비용 부담도 줄여 줄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올해는 관련 보조사업들을 조기에 추진해 고추 재배여건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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