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침공에 7일째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3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군 소속 젊은 군인 연인의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이날 오후 4시 9분쯤 올린 트위터를 통해 방위군 소속 두 남녀가 전날인 2일 북서부 리브네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첨부된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고 기념 사진을 촬영한 배경은 리브네 시의회 건물 입구 계단 마대를 가득 쌓아 올려 구축한 바리케이드 앞이다. 보는 사람 기준으로 왼쪽에 선 신부는 하얀 드레스가 아닌 군복을 입고 있다. 오른쪽 신랑도 마찬가지. 신부는 결혼식을 상징하는 소품으로 부케만을 갖춰 손에 들고 있다.
트윗에서는 "하얀 드레스도, 친구도, 부모도 없다. 그러나 부케는 갖춰 결혼식을 올렸다"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후 계속해 우크라이나를 방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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