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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불 다시 남진, 주민 대피령…"일몰까지 주불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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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변 잔불 정리…중계기·선로 타면서 통신장애도 발생

4일 발생한 산불로 민가가 화재에 피해를 입었다. 울진군 제공.
4일 발생한 산불로 민가가 화재에 피해를 입었다. 울진군 제공.

소방과 산림당국 등은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을 5일 일몰까지 진화한다는 계획으로 주불 잡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불길이 이날 오전 죽변면 화성리, 명도리 방면으로 남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진군과 산림당국은 화성리에 대피령을 내려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또 소방차 등 진화 장비와 인력을 각 마을에 투입해 민가 보호에 주력하기 위해 마을 주변 잔불 정리와 함께 소광리 금강송 보호를 위해 소광리 지역에 2차 저지선을 만들어 집중 배치했다.

지금까지 북면과 죽변면 등 이 일대 3천400여 가구 6천10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국민체육센터 등에 대피했다가 5천400여 명이 복귀하고 670여 명이 머물고 있다.

산불로 인한 통신 장애도 발생했다. 화재 지역에 설치된 일부 통신사 중계기와 선로가 불에 타면서 가동이 중단돼 통신사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와 무선인터넷이 불통되는 장애가 발생, 화재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통신사들은 대피소에 와이파이 설비와 휴대전화 충전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울원전은 원자로 정지 등 설비손상 없이 안전한 상태며, 원전 주변 산불은 초기 진화돼 향후 산불 상황을 주시하며 송전계통의 안전이 확보되는대로 출력을 회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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