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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포스코에 330만여㎡ 규모 신산업단지 조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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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와 만남

3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와 김학동(오른쪽) 포스코 대표이사가 만남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3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와 김학동(오른쪽) 포스코 대표이사가 만남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와 만나 "경북도와 포스코가 지속해서 협력해 더욱 탄탄한 상생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면서 "포스코가 165만~330만여 ㎡ 규모 신산업 단지를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3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이뤄진 만남에서 이 도지사는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하고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코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해 지역과 함께 해준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달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새롭게 출범하면서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했다가 지역사회, 정치권 등 반대로 포항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 도지사는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가 있다면 충분한 배려와 상응하는 보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는 "경북도가 포스코와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포스코는 반세기 동안 이뤄낸 철강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소재분야 등 신성장 산업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특히 "2019년 포스코가 제철소 굴뚝을 여는 브리더를 자동 운영하지 않아 환경부에서 10일간 조업정지 명령을 내렸을 때 경북도가 즉시 처분을 내리지 않고 환경부에 재고해 달라고 요청, 정지를 면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청 1층에 있는 지역 기업을 소개하는 20m 초대형 전광판에 첫 번째로 등장하는 기업이 바로 포스코"라면서 "포스코홀딩스 수도권 설립에 대한 지역민 반발에 섭섭할 수 있지만 그만큼 도민의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도민과 함께 세계 최고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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