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갑질 논란이 일어난 유·초등 어린이 전집 출판사 그레이트북스에 대해 가맹점주들이 개선을 요구하며 여야 대통령 후보 사무실을 찾았다.
지난 3, 4일 대구 지역의 한 어린이서점 점주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구시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점주 A씨는 양일간 후보들에게 대통령이 되면 대리점 갑질 근절을 부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갑질 근절을 약속했지만, 대기업에만 치중되었고 중견·중소기업의 갑질도 만연한데 관리감독이 소홀한 것 같다"라며 "윤석열·이재명 후보들에게 대통령이 되면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보호해 달라"고 주장했다.

A씨가 근절을 주장하는 갑질 기업은 유·초등 어린이 전집 출판사 그레이트북스다. 지난해 그레이트북스는 대리점과의 계약에 각종 위약금 조항을 넣어 경쟁출판사의 도서 판매를 대리점이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논란을 받았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실제 검찰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A씨는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것이 갑질이다. 그레이트북스 출판사 사장은 공공연하게 경쟁사와의 거래 단절을 요구하고 있고, 이달에도 응하지 않은 대구 경북 대리점 3곳을 계약 해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대리점주들의 응원 속에 만 3년을 나홀로 소송을 하고 있다. 갑질이 사라질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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