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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 산불] 대선이 코앞인데, 산불로 선거운동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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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유세 대신 자원봉사로 대신해

울진지역 선거캠프들은 산불로 선거운동을 멈추고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다. 신동우 기자
울진지역 선거캠프들은 산불로 선거운동을 멈추고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다. 신동우 기자

'선거 유세가 사라졌다.'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 불과 하루 밖에 남지 않았지만 울진지역에서는 선거 유세가 멈췄다. 지난 4일 발생한 울진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 각 읍면을 돌며 지지 유세를 펼쳤던 선거운동원들은 산불 발생 후 일제히 선거유세를 중단했다.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을 진화하는데 전력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울진당협을 비롯한 각 당 사무소는 선거유세를 일제히 중단하고 자원봉사로 방향을 틀었다. 특히 국민의힘이 대부분인 군수 후보들은 7일 모임을 갖고 선거운동 대신 이재민 대피소 등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무소속 후보들도 화재 현장과 대피소를 돌며 이재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있다.

A후보는 "지금은 개인의 선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군민의 안위가 더 중요한 만큼 선거운동보다는 실의에 빠진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그들과 아픔을 함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데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B후보도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돼 군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모든 후보들과 선거캠프가 일심동체가 돼 이재민들이 용기를 내고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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