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명대를 기록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두 달여만에 다시 1천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0만2천721명, 위중증 환자는 1천7명, 사망자는 18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만2천647명, 해외유입이 7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0만2천815명(50.7%)이 확진됐는데, 경기 5만2천729명, 서울 3만7천483명, 인천 1만2천603명 등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9천361명, 경남 1만4천28명, 대구 7천586명, 경북 7천368명, 충남 6천997명, 광주 6천461명, 전북 6천260명, 전남 6천8명, 충북 5천733명, 대전 5천609명, 강원 5천458명, 울산 4천560명, 제주 3천54명, 세종 1천349명 등 9만9천832명(49.3%)이다.
신규 확진자 수 규모가 20만명대를 유지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7명으로 전날(955명)보다 5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3일 500명대로 올라섰고 열흘 만인 이달 5일 800명대가 된 뒤 전날 900명대 중반, 이날은 1천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천명을 넘은 것은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인 지난 1월 3일(1천15명) 이후 64일만이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360명, 70대 279명, 60대가 211명, 50대 79명, 40대 30명, 30대 26명, 20대 14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5명, 10대가 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59.6%(2천751개 중 1천640개 사용)로 전날(59.8%)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 가동률은 55.7%지만 비수도권은 68.8%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86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5명, 60대 22명, 50대 6명, 40대 2명, 3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9천282명, 누적 치명률은 0.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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