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가 17일 가석방으로 출소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구였던 경북 경산 지지자들이 "가석방이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반기고 있다.
최경환 전 부총리는 지난 11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가석방이 결정돼 17일 출소할 예정이다.
최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 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챙긴 혐의로 2018년 1월 구속돼 2019년 7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 선고를 확정 받아 복역해 왔다. 그는 형기의 80% 이상을 채웠다.
최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산지역 지지자들은 "최 전 의원은 제17, 18, 19, 20대 4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 및 1호선 하양 연장, 지식산업지구 개발 및 국책사업 유치 등 지역의 현안사업을 유치하거나 해결해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에 가석방이 결정돼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반겼다.
이들 지지자들 일부는 최 전 의원 출소 예정일인 오는 17일 수감 중인 안양교도소 앞에서 그를 맞이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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