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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 '愛_사랑이 스며드는 소반'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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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부터 1년간 기획전
소반의 조형미와 실용성, 상징성 등을 조명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의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의 '愛_사랑이 스며드는 소반' 전시 포스터.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은 이달 16일부터 1년간 '愛_사랑이 스며드는 소반'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오랫동안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했던 소반의 다양한 조형미와 실용성, 상징성의 가치를 조명해보고자 마련됐다.

소반은 조리된 음식을 상 위에 올려놓고 사랑채, 안채로 옮겨 식사하는 데 쓰인 식생활 도구로, 우리나라 음식·주거문화가 투영돼있다. 한 사람이 운반하기 편리하도록 너비 40~50㎝, 높이 25~30㎝로 제작하며, 은행나무와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피나무 등 가볍고 튼튼한 나무를 사용한다.

상판이나 다리 모양에 따라 원반과 화형반, 사각반, 구족반, 호족반 등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생산하는 지역마다 전통적인 형식이 있어 지역명이 포함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황해도 해주의 해주반, 강원도의 강원반, 전남 나주의 나주반, 경남 통영의 통영반 등이 대표적이다.

또 머리에 이고 나를 때 앞을 내다볼 수 있도록 제작한 공고상 등 쓰임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다. 이러한 실용성과 함께 소반 각각의 형태가 뿜어내는 다양한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상징성은 전통예술의 가치를 더한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전통 부엌에서 사용하던 대표적인 목가구의 하나인 소반의 용도와 종류별 특징을 알아본다. 소반과 관련된 부엌 살림살이를 중심으로 옛 어른들의 생활방식,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삶의 이야기도 조명한다.

소반의 쓰임을 보여주는 관련 유물, 전통 부엌에서 사용됐던 다양한 종류의 목가구, 식기를 보관하던 찬탁과 찬장, 그릇류, 조리도구 등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화~토요일은 보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당일 예약과 현장 접수는 불가능하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이 16일 경남 밀양 보현박물관에서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이 16일 경남 밀양 보현박물관에서 '愛_사랑이 스며드는 소반' 전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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