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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문 대통령, 집무실 옮겼다면 추미애 아닌 윤석열 옳았음을 알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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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SNS서 집무실 이전 추진 지원사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왼쪽)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하고 있다. 당선인 비서실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답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왼쪽)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하고 있다. 당선인 비서실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답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당선인이 집무실을 옮기려는 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라는 구중궁궐이 아닌 광화문 등에서 집무했다면 "추미애 장관이 아니라 윤석열 총장이 옳았다는 걸 알았을 것"이라며 윤 당선인이 이러한 전철을 밟지않기 위해 청와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일 SNS를 통해 "인수위의 초기 추진 과제에 대해서 당안에서도 당선인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본말이 전도된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런 저런 반대의 목소리를 질책했다.

이는 이재오 당 상임고문, 임태희 당선인 특별고문, 정우택 의원등이 '안보 공백', '우선 순위는 이전이 아니라 민생돌보기' 등을 이유로 이전에 속도를 내는 윤 당선인측에 제동을 거는 듯한 일을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윤 당선인이 이전하려는 이유에 대해 "당선인의 행보는 권력을 내려놓겠다, 구중궁궐에 가리워지지 않고 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겠다는 의지다"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더 개방된 공간에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하다못해 출퇴근 길에서 다양한 군상을 볼 수만 있었어도 어쩌면 다른 선택들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그랬다면 "추미애 장관이 아닌 윤석열 총장이 옳았다는 것을 더 일찍 아실 수 있으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의 의지는 이러한 잘못을 고치려는 것임을 강조한 이 대표는 "민주당이 비용을 부풀리고 그 효용을 폄훼하는 것은 그들의 은둔형 정부와 매우 대비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두려워서 하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대통령이 비서실과도, 내각과도, 국민과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집무실을 기획한다면 당은 그 철학이 당운영과 국정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이전 장소를 발표하고 국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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