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왜 이렇게 처참히 좌초해 가고 있습니까.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시민의 부름에 응답하게 됐습니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국민의힘)이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유력 주자의 가세로 포항시장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8년전 3선 시장출마 권유를 마다하고 후배 정치인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시장자리를 떠났다"며 "하지만 시정 문턱은 높아지고, 포항의 자존심인 포스코와도 줄기살기하고 인구는 50만을 지키기에 급급한 소규모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리더를 아무나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문재인 정부에서 이미 학습했다"며 "일부 주위의 만류도 있었지만 포항바보이기 때문에 포항을 위해 일하고 싶은 '불도저' 박승호를 밀어달라"고 했다.
박 전 시장은 이어 ▷해양문화 스마트도시 건설 ▷포스코와 관계개선으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민원처리국'을 신설 복합민원도 원스톱 해결 ▷환경, 교통, 도시계획 등 실정 바로잡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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