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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교수, 인수위 건의한 대구 경제발전 5대 프로젝트 발표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2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 경제발전 5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뉴대구운동 제공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2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 경제발전 5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뉴대구운동 제공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국정계획 반영을 건의한 '대구 경제발전 5대 프로젝트'와 관련한 발표회를 24일 가졌다.

뉴대구운동 공동대표와 경세제민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경부고속도로 구미-영천 구간 직선화 및 낙동금호밸리 ▷구마고속도로 대구도심 구간 복층화 ▷첨단 복합의료 연구 중심 병원 ▷메타시티 대구(Metacity Daegu) 추진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이건희 근현대미술 컬렉션) 등 대구 경제발전 5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경부고속도로 구미-영천 구간 직선화 및 낙동금호밸리와 관련해 "북구미 IC에서 팔공산 아래를 지나 영천까지 새로이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기존 경부고속도로는 일반도로화 하여 여러 개의 출구를 만들어 고속도로 인근의 넓은 부지를 개발해 대기업 본사, 해외기업 유치, 4차산업혁명 기업을 유치하여 '낙동금호밸리'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마고속도로 대구도심 구간 복층화에 대해선 "상습 교통 체증으로 인해 피로감이 누적해 있는 대구 서부지역 주민(100만명)이 겪는 교통난을 해소하고 향후 서대구 역세권 개발, 성서산단의 스마트화, 화원·옥포의 넓은 지역을 개발하여 시너지 효과를 이루는 대구 서부지역 개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첨단 복합의료 연구 중심 병원과 관련해선 "대구 첨단의료 복합단지에 위치한 기존 임상시험센터를 확장하여 뇌과학연구소 및 의료연구기관, 산업체와 연계하여 복합의료기능과 의료산업을 발전시키고 대구 남동부지역, 나아가 영천, 경주, 포항 지역주민에게 고급 의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타시티 대구(Metacity Daegu)에 대해선 "행정, 경제, 의료복지, 문화, 교육 등 다섯 가지 영역을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경제발전을 주도한다"고 했다.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이건희 근현대미술 컬렉션)에 대해선 "대구 주요 부지(경북도청 터, 달성공원 등)에 국립근대미술관을 건립하고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가 된다면 스페인 빌바오 효과처럼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하는 효과를 가질 것"고 했다.

한편, 이날 패널로는 조득환 전 대구경북이노비즈협회장, 탁원영 경북대 의대 교수, 석민 매일신문 디지털논설실장, 이점찬 전 대구미술협회장, 김상길 대구대 행정학과 초빙교수가 참석했고, 사회는 김상걸 경북대 의대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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