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구미칠곡축협…축산육성대상 수상

경제사업 활성화·양축농가 실익증진 등 최고의 축협

김영호(오른쪽) 경북 구미칠곡축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다. 구미칠곡축협
김영호(오른쪽) 경북 구미칠곡축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다. 구미칠곡축협

경북 구미칠곡축협(조합장 김영호)은 농협중앙회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축산육성대상은 전국 139개(품목조합 23개·지역조합 116개) 축협 중에 경제사업이 활성화되고, 양축농가 실익증진 등에 앞장서는 최고 축협에 수여하는 상이다.

구미칠곡축협은 지난해 HACCP인증을 도입한 현대적 시설을 갖춘 도축장을 운영, 조합원 및 양축농가의 가축출하 및 실익증대 등을 했다. 또한 HACCP인증 및 무항생제축산물 취급자 인증을 받은 가공장을 운영해 구미지역 102개 학교에 급식용 친환경 축산물을 납품했다.

이와 더불어 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연순환센터를 구축, 가축분뇨 일일 99t을 처리할 수 있으며, 69t의 퇴비와 30t의 액비를 생산해 농가 고민을 덜어줬다.

135억원을 들인 종합유통센터는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한우프라자, 문화교실 등을 갖춰, 조합원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종합문화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구미칠곡축협의 노력은 지난해 경제사업 실적 전년대비 306억원이 증가한 1천963억원, 금융자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게다가 예수금 잔액 5천726억원, 상호금융대출금 4천910억원 각각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46억원을 달성해 출자배당 7억5천800만원, 이용고배당 6억6천400만원 등 14억2천200만원을 배당했다.

경북 구미칠곡축협이 농협중앙회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다. 구미칠곡축협 제공
경북 구미칠곡축협이 농협중앙회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다. 구미칠곡축협 제공

구미칠곡축협은 올해 더욱 내실있는 축협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장 먼저 자연순환센터에 30억원가량의 투자로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문제와 축산 환경문제의 새로운 변화에 합리적으로 대응해 조합원들의 축분수거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 예정이다.

퇴비 후속장 및 액비저장조 증축으로 지역축산농가의 50%까지 우분수거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 당기순이익 50억원, 여·수신 1조5천억원, 경제사업 2천억원을 달성, 조합원 실익증진 및 장기적인 축산물 유통개선, 경영기반 안정화 등을 꾀한다는 것이다.

김영호 조합장은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어려운 축산환경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및 조합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우수한 조합으로 발전시켜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복리증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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