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최외출) 개교 75주년을 기념하는 공모전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영남대는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민족과 함께한 75년, 인류와 나누는 75년'이라는 주제로 엠블럼과 캐릭터, 이모티콘, 웹툰 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모두 20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두 차례에 걸친 심사 결과, 웹툰 '지금 우리 영대는!'을 출품한 산업디자인학과 2학년 신우진 학생이 대상에 올랐다.
이어 생활제품디자인학과 2학년 박건우(엠블럼),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장인영(이모티콘), 시각디자인학과 1학년 정지인(웹툰) 학생 등 3명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우수상 16명, 장려상 40명 등 모두 6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최외출 총장이 참석해 수상 학생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대상을 수상한 웹툰 '지금 우리 영대는!'은 4컷의 웹툰 형식으로 모두 7개의 시리즈로 제작됐다. 드넓은 캠퍼스를 가진 영남대의 특징과 대학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학생들의 사례를 그림에 담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영남대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 게재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엠블럼 작품은 영남대 개교 75주년 엠블럼으로 활용한다. 오는 5월 예정인 개교 75주년 기념식은 물론, 기념품과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개교 75주년 엠블럼은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발돋움시킨 영남대의 우수한 인재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인류를 위해 공헌할 창의적 인재, 품격 있는 인재를 양성해나갈 영남의 의지를 역동적인 빛의 모습으로 담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 하나하나가 기발하고 창의력이 넘친다. 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개교 75주년을 맞은 올해는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이라는 창학정신을 넘어, 품격 있는 선진국형 인재,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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