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제주가 소프트웨어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 인프라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대상에 대구·제주 컨소시엄을 신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SW 융합클러스터 2.0은 지역 핵심 산업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을 접목해 SW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3개 지역, 12개 클러스터가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제주 SW 융합클러스터는 대구 수성구 대흥동의 SW 융합클러스터와 제주의 첨단과학기술단지를 핵심 거점으로 초광역 협력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선도 스마트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180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90억원)이 지원된다. 지역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전용 펀드도 결성된다.
대구 거점은 SW 융합 서비스 개발과 과제 발굴을, 제주 거점은 SW 융합 서비스 실증·상용화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상되는 기대효과는 ▷일자리 창출 1천200명 ▷인력 양성 750명 등이다.
지역 SW업계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대구와 제주의 소프트웨어 협력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혁신 인재 양성과 기업 역량 강화의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디지털 산업 혁신과 SW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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