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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한달] 울진 산불 송이피해 529건 접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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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책 마련자료

산불 피해로 불탄 송이산 모습. 울진군 제공
산불 피해로 불탄 송이산 모습.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송이농가의 피해접수를 마감한 결과 529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진군 전체 송이농가수와 비슷하다.

울진군은 산불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송이피해 농가들의 지원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 8일까지 송이피해 접수를 받았다.

울진에서는 전통적으로 송이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송이산 가꾸기 보조사업을 통해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번 산불로 인해 울진군 전체 송이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송이산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울진군산림조합 수매물량 기준으로 1만2천159㎏의 송이가 거래됐고, 거래금액은 29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군은 시름에 잠겨있는 송이생산 농가의 피해회복을 돕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수립하고자 산불피해 신고를 받았다.

최근 4년간 산림조합 송이생산량증명서, 송이거래내역(송장, 전표 등), 임대차계약서 사본, 기타 송이피해 증빙자료 등을 대상으로 했지만 산림조합이 아닌 개인판매의 경우 증빙이 쉽지 않아 향후 보상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피해 지역 송이농가들이 하루빨리 회복해 생업에 돌아올 수 있도록 피해대책 수립에 집중하고, 재난지원 대상에 빠져있는 송이피해 농가가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국가예산지원 및 성금모금액이 송이농가에 배당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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