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9일 당내 '서울시장 차출론'과 관련해 "서울시장 출마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민주당 지도자 등 몇 분께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는 지난해 대통령 후보 경선 실패 이후 미국 연수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자 메시지가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최종 의사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몇 번을 말하느냐"고 답했다.
당내 일각의 서울시장 등판 요구에 이 전 대표가 직접 공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서울시장 문제를 논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이달 초순 이후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만난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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