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단속 하나"…공무원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노점상 주인 체포

경찰 관련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노점상 주인이 노점 단속을 벌이던 공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부산 사상구 한 거리에서 노점상을 단속하는 사상구 소속 공무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노점상 주인인 A씨는 공무원이 단속에 나서자 이에 분노를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사상구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거리는 노점상이 많아 관련 민원이 자주 접수되는 곳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씨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