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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 신속한 출동으로 20대 남성 구해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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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지구대 김선주 경위 등 5명 출동
돌발 행동하던 남성 진정 시킨 뒤 병원 이송 도와

안동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안동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안동경찰들이 신속한 출동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20대 남성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쯤 안동 한 아파트에서 7.5m 높이의 울타리 난간에 매달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20대 남성 A씨를 인근 역전지구대 김선주 경위 등 5명의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구조했다.

A씨는 2~3년 전부터 돌발 행동으로 수차례 경찰의 보호조치를 받은 사례가 있었다. 이날도 A씨는 어머니와 심하게 말다툼을 한 뒤 충동적으로 난간으로 올라가 이러한 소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김 경위 등은 안동소방서에 공동 출동을 협조요청하는 한편, 평소 안면이 있던 A씨의 이름을 부르며 심리적으로 안정시킨 뒤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출동한 구급대원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신속한 출동을 통해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과 항상 함께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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