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대학‧미용사회와 업무협약 체결…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16일부터 총 100명의 교육생 모집…한 달 과정 컨설팅 전액 무료

지난 4일 대구시는 계명문화대학교,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와 '2022년 이‧미용 플러스 컨설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 대학, 유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생력을 갖춘 이·미용 산업 육성을 도모한다.

4일 대구시는 계명문화대학교,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와 '2022년 이‧미용 플러스 컨설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용 플러스 컨설팅 지원사업'은 코로나 장기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이·미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서비스, 기술지원, 홍보·마케팅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역 이·미용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총 100명의 교육생을 모집(1~5기까지 각 기수별 20명씩)할 예정이다.

교육생 1명당 5회에 걸쳐 한 달 과정의 컨설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민간단체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협약에서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가 사업을 수행하고,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가 교육 대상자와 컨설턴트 모집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재정적 지원 및 사업 추진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미용 컨설팅 사업은 경영·홍보·마케팅을 비롯해 일대일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통해 개별 영업장의 부족한 기술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원동호 대한미용사회 대구시협의회장은 "대구시가 지역 이·미용 영업주들의 위기를 공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지역 대학과 더불어 협회도 지역 이·미용 영업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장기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미용 업주들에게 대학·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