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이 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도시를 떠난 사람들이 다 쓰러져가는 촌집을 고치고, 채운다. 한옥에 대한 로망으로 독일에서 한국으로 온 건축가 텐들러 다니엘 씨가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강화도 온수리 한옥 성당에 닿았다. 우리나라에 지어진 초기 성당들의 모델이 되기도 한 이 성당은 한옥과 서양 예배당의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것이 흥미롭다.
한옥 성당을 지나 동검도로 향한다. 사면이 거대한 갯벌로 이루어진 이곳에서 가무라기를 채취하는 섬마을 사람들을 만나 자연이 준 먹거리를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이다.
1928년에 지어진 근대 한옥에서 하룻밤 묵어가기로 한다. 근대 동서양 건축 양식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아궁이에 불을 넣고 쉬니 시골의 냄새가 풍긴다. "이 정도면 다 본 게 아닐까 싶은데 볼 때마다 늘 새롭고 놀랍고, 그것을 발견해서 정말 기쁩니다." 그래서 그는 한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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