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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코로나 대응 모드…중증환자 중심 병상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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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하반기 재유행 대비한 병상 운영 방안 발표…대구 중등증환자 병상 가동률 13.8%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확진 판정 방안 연장 검토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되 중증 환자 중심으로 재편해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가동률이 떨어진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동시에, 중증 환자 병상 일부는 유지해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 보유 병상을 제외한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 병상 가동률은 18.5%로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 등 일반 의료 체계로 대응하고, 중등증 병상은 대부분 해제할 계획이다. 다만 고위험군 확진자의 빠른 입원과 치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의 일부 중등증 병상은 유지하기로 했다.

6일 0시 기준 대구의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29.9%, 중등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13.8%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이는 병상이 일부 축소되기 전인 지난주 병상 가동률(중증환자 병상 43.6%, 중등증환자 병상 18.5%)보다 낮아진 것이다.

병상 가동률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구시는 코로나19 치료용 병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시는 이달 들어 중증환자 병상 24개, 중등증 환자용 병상 209개를 가동 중단했다.

현재 중증환자 병상은 288개, 중등증 환자용 병상은 681개가 운영 중이다.

이날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1천312명으로 일주일 전(2천507명)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시는 이행기가 끝나는 이달 23일까지 현재 수준의 병상을 유지하면서 확산세를 지켜볼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동네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3월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 결과를 확진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당초 지난달 13일까지 유지할 예정이었던 진단검사체계를 한 달간 추가 연장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까지 양성 예측률이 90% 정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다음 주 중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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